류시원이 일본 라이브 투어 도쿄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3년 만에 오리지널 앨범 'AGAIN'을 발매한 류시원은 지난 9일과 10일 이틀간 도쿄 국제포럼에서 1만여 팬들을 만났다. 'Ryu Siwon JAPAN LIVE TOUR 2015 ~Again~'의 라이브 투어의 시작을 알리며 첫 공연을 이끌었다.
류시원이 등장하자 공연장을 가득 메운 5천 명 팬들의 환호와 박수가 터져나왔다. 첫 곡부터 업템포의 노래가 이어지자 공연장은 올스탠딩한 팬들의 열기와 팬라이트 물결로 휩싸였다.
류시원은 "처음 부도칸에서 콘서트 했을 때, 여러분들과 10년 후 이곳에서 만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다. 어느새 11년이 됐다. 기억하고 있는 얼굴들이 정말 많이 보인다. 10년간 고마워요. 사랑해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제가 힘든 시기일 때 여러분들로부터 치유를 받았습니다만, 이젠 제가 여러분들께 힘을 드리고자 합니다"고 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공연을 이어갔다.
이날 류시원은 신곡 6곡과 히트곡들을 포함, 총 26곡을 불렀다. 댄스와 토크를 버무려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하는 등 4시간 동안 팬들과 함께 호흡했다.
류시원은 유니버셜 뮤직으로 이적 후 첫 번째 앨범 'AGAIN'을 발표했다. 3년 만에 발매하는 오리지널 앨범으로 일본 오리콘 일간차트 3위 및 주간차트 5위를 차지했다.
도쿄에서의 첫 공연을 마친 류시원은 이달 말 오사카를 거쳐 다음 달 나고야에서 2회씩 총 6회 공연으로 2만 명과 만남을 갖는다. /comet56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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