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검은 사제들'(감독 장재현)이 재관람 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검은 사제들'은 위험에 직면한 소녀를 구하기 위해 미스터리한 사건에 맞서는 두 사제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지금껏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시도, 김윤석-강동원의 강렬한 연기와 한시도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전개로 거센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검은 사제들'이 관객들의 폭발적인 호평 속 재관람 열풍으로 흥행 열기를 더하고 있다.
11월 비수기 극장가에서 개봉 이후 박스오피스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검은 사제들'은 재관람 열풍을 불러일으키며 보면 볼수록 매력적인 영화로 주목받고 있다.
이는 다소 낯선 미스터리한 소재와 장르에 한국적인 정서와 현실을 녹여낸 신선한 재미 그리고 사제로 분한 김윤석, 강동원의 강렬한 연기 시너지와 신예 박소담의 놀라운 열연으로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는 것.
특히 영화에 매료된 관객들이 재관람을 통해 풍부한 해석과 다양한 리뷰들을 쏟아내며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어 '검은 사제들' 신드롬을 실감케한다. 여기에 좌우 벽면까지 확대된 3개의 스크린을 통해 더욱 생생하게 볼 수 있는 스크린 엑스로 다시 관람하는 관객들도 있어 눈길을 끈다.
이같은 재관람 열풍에 힘입어 개봉 3주차에도 지칠 줄 모르는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1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검은 사제들'은 지난 16일 하루 동안 12만 9,760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363만 796명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것.
대한민국 대표 연기파 배우 김윤석과 한국 영화계 최고의 스타 배우 강동원의 완벽한 결합, 여기에 연기파 신예 박소담의 놀라운 활약과 새로운 장르적 시도로 화제를 모으는 '검은 사제들'은 신선하고 독창적 재미를 갖춘 새로운 스타일의 영화로 극장가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 besodam@osen.co.kr
[사진] '검은 사제들'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