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루키’ 맞네! 세븐틴, 이들에게 거는 기대 [아낀다 세븐틴③]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5.11.17 11: 19

 세븐틴의 무서운 성장은 어디까지 이뤄질 수 있을까. 이들의 가파른 성장세에 기대감은 날로 커져가는 중. 데뷔 6개월 만에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거둬낸 성과들이 또렷해 전망은 꽤나 밝은 편이다.
SNS 팔로워 수는 약 30만 명에 달하고, 미니 1집 앨범 ‘17캐럿’은 총 47,861장(가온차트 9월 집계)이 팔려나갔다. 이후 발매한 2집 ‘보이즈 비(BOYS BE)’는 2배 이상이 오른 105,194장(가온차트 10월 집계)을 기록하며 팬덤 규모가 배로 커졌음을 입증해냈다.
인상적인 점은 해외의 반응이다. 빌보드가 선정한 ‘2015 21 Under 21’에 아시아 가수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린 것. 빌보드가 매년 공개하는 ‘21 Under 21’은 전세계에서 활동하는 21세 이하의 가수 중 가장 영향력있는 가수를 꼽는 차트로 매년 21팀을 선정한다. 빌보드는 세븐틴을 “한국, 중국, 미국 등 13명의 다국적 멤버로 이루어진 그룹으로 힙합 유닛, 보컬 유닛, 퍼포먼스 유닛으로 나뉘어져 있다”고 소개 했다. 

빌보드는 세븐틴을 ‘21 under 21’에 선정된 이유로 “두 번째 미니앨범 ‘Boys Be’ 타이틀곡 ‘만세’로 지난 9월 데뷔 이후 빌보드 월드앨범 차트 정상을 차지했으며 지난 5월 데뷔앨범인 ‘17CARAT’으로는 월드앨범차트에서 8위에 오르는 저력을 보여주기도 했다”라고 설명하며 세븐틴을 가장 성장하는 K-pop그룹이 될 수 있다고 그 가능성을 높이 샀다.
또한 세븐틴은 그간 가온소셜차트 2주 연속 1위, 빌보드 월드앨범차트 1위, 빌보드가 선정한 9월 가장 많이 본 K-pop 뮤직비디오 2위에 선정되는 등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상승세를 보여주며 글로벌 음악팬들의 관심을 받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러한 국내외 팬들의 관심이 세븐틴은 데뷔 5개월 만에 올해 ‘21 under 21’에 선정될 수 있는 결과로 이어졌다.
반응이 이렇게 뜨겁다보니, 세븐틴은 데뷔 7개월여 만에 단독콘서트를 개최하게 됐다. 이들은 오는 12월 24부터 26일까지 서울 용산아트홀 대극장 미르에서 첫 단독 공연을 개최한다. 이들은 WAPOP, LIKE SEVENTEEN(1~4), SAF 등 다수 공연 통해 다져진 공연돌 이미지를 가감 없이 보여줄 예정이다.
단독콘서트를 개최한다는 것 자체가 보이그룹으로서는 일부 성공을 거뒀다고 볼 수 있는 지점이다. 단독콘텐츠만으로도 팬덤을 움직일 수 있는 힘을 갖게 됐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 데뷔 반년도 안 돼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이들의 미래가 더욱 밝은 이유는 멤버들의 13가지 매력 덕분이다. 13명의 멤버가 각자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어 다양한 취향을 가진 팬들을 공략하기 수월하다는 점도 고무적. 이들의 다양한 매력은 팀으로 어우러지면서는 독보적인 색깔을 만들어 낸다. 보컬, 퍼포먼스, 힙합 유닛을 보유하고 있어 앞으로 보여줄 수 있는 모습이 다양하다. 
세븐틴의 무한한 변신을 기대해 봐도 좋을 것 같다./joonamana@osen.co.kr[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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