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뱅크' 측 "순위제, 당분간 유지할 예정"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5.11.17 11: 31

MBC '쇼! 음악중심'이 순위제 폐지를 결정한 가운데, KBS 2TV '뮤직뱅크' 측은 당분간 순위제를 유지한다는 입장이다. 
'뮤직뱅크' 김호상 CP는 17일 오전 OSEN에 "순위제는 당분간 유지할 예정"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타사의 동향과 추이를 보고 있다. '뮤직뱅크'의 순위제는 당장 폐지할 단계는 아니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쇼 음악중심'은 지난 14일 순위제를 전격 폐지한다고 발표했다. MBC는 "각종 음원 차트를 통해 집계 순위가 실시간으로 발표되는 상황이라 방송사에서 별도로 순위를 발표하는 의미와 중요성이 떨어져온 게 사실이다"고 순위제 폐지 배경을 밝혔다. 

이어 "'음악중심'에서 순위제를 폐지하는 대신 앞으로 더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소개하는 방향으로 개편을 추진해 대표 음악 프로그램으로서의 위상과 가치를 더욱 강화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음악중심'은 지난 2006년 1월에 순위제를 폐지했다가 약 7년 만인 2013년 4월 부활시켰다. 하지만 다시 2년 7개월 만인 11월 21일부터 순위제를 없앴다. /jykwon@osen.co.kr
[사진]'뮤직뱅크'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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