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쇼! 음악중심’이 순위제 폐지를 결정한 가운데, SBS ‘인기가요’ 측은 순위제를 유지한다는 입장이다.
‘인기가요’를 담당하고 있는 백정렬 CP는 17일 OSEN에 “ ‘인기가요’ 순위제와 관련해 특별히 논의를 하고 있는 것이 없다”며 “순위제는 변동없이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쇼 음악중심’은 지난 14일 순위제를 폐지한다고 발표했다. MBC는 “각종 음원 차트를 통해 집계 순위가 실시간으로 발표되는 상황이라 방송사에서 별도로 순위를 발표하는 의미와 중요성이 떨어져온 게 사실이다”고 순위제 폐지 배경을 밝혔다.
이어 “‘음악중심’에서 순위제를 폐지하는 대신 앞으로 더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소개하는 방향으로 개편을 추진해 대표 음악 프로그램으로서의 위상과 가치를 더욱 강화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parkjy@osen.co.kr
[사진] ‘인기가요’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