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테인먼트 수장 양현석, 빅뱅 멤버 지드래곤을 비롯해서 소속 가수들이 의문의 이니셜을 다수 공개해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YG엔터테인먼트 수장인 양현석은 17일 오후 2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영어 E와 H를 올렸다. 빅뱅 지드래곤 역시 I와 O를 올렸고, 태양은 L, H, B를 게재했다.
또한 2NE1 멤버 씨엘은 C와 +, L을 올렸으며, 산다라 박은 S, E를 게재했다.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이 양현석과 함께 의문의 글자를 올리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는 21일 공개되는 컴백 가수에 대한 비밀이 담겨 있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YG의 이 같은 영자 공개는 컴백을 기다리는 팬들에게 또 다른 추측의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앞서 YG엔터테인먼트는 오는 21일 오후 9시에 소속 가수의 컴백을 예고했다. 빅뱅 정규 음반부터 위너, 악동뮤지션 등 소속 가수들의 컴백을 기다리는 팬들이 많아 오는 21일 오후 9시, 즉 21시에 공개될 가수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특히 YG에서 '21일 21시'라는 특정 날짜와 숫자를 언급하면서 다양한 추측이 오가고 있는 상황이다. 21이라는 숫자가 두 번 겹치면서 2NE1이 컴백 주인공이라는 주장에도 힘이 실렸다.
YG에서는 올해 빅뱅과 아이콘 등 보이그룹의 컴백과 데뷔가 이어졌다. 이어 내달에는 가수 싸이가 컴백하고, 위너 역시 스웨덴에서 신곡 뮤직비디오 촬영까지 마쳐 강력한 컴백 주자로 꼽히고 있다.
올해 YG 라인업 중 여성 아티스트들이 빠졌다는 점에서 21일 컴백에는 여성 뮤지션이 이름을 올리지 않았겠냐는 추측이다. 2NE1이 컴백하게 될 경우 지난해 2월 발표했던 정규 2집 이후 약 1년 8개월 만이다.
YG의 다음 주자에 대한 대중의 관심과 기대가 더욱 뜨거워진 가운데, 21일 21시 컴백의 주인공이 누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 jmpyo@osen.co.kr
[사진] YG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