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측 "송선미 '기억' 캐스팅 확정"…2년만에 복귀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5.11.17 14: 55

배우 송선미가 내년 방송될 tvN 새 금토드라마 '기억'(가제)을 통해 2년 만에 안방극장을 찾는다.
tvN 측 관계자는 17일 오후 OSEN과의 전화 통화에서 "송선미 씨가 '기억'에 캐스팅 된 게 맞다"고 전했다. 앞서 캐스팅된 배우 이성민은 알츠하이머를 선고 받은 로펌 변호사 역을 맡았다. 매 작품마다 탁월한 연기력을 보여줬던 이성민이 다시 한 번 '인생 연기'를 보여줄 지 기대감을 모은다. 송선미도 변호사 역을 맡아 호흡할 예정이다.
'부활' '마왕' '상어'까지 복수 3부작을 통해 드라마의 역사를 새로 쓴 박찬홍-김지우 콤비가 이번에는 복수가 아닌 휴먼드라마를 선보인다.

'기억'의 연출을 맡은 박 감독은 드라마 '마왕' '부활' 등에서 인간의 심리를 꿰뚫는 섬세한 연출로 호평받았다. 극본을 맡은 김 작가는 제26회 한국방송작가상을 받았으며 박 감독과는 10년 이상 호흡을 맞춰왔다. 회를 거듭할수록 몰입도를 높이는 촘촘한 전개와 삶에 대한 깊은 통찰력이 묻어나는 김지우 작가 특유의 필력을 만나볼 수 있어 더욱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기억'은 알츠하이머를 선고받은 로펌 변호사 박태석이 남은 인생을 걸고 펼치는 마지막 변론기이자, 기억을 잃어가면서도 끝내 지키고 싶은 삶의 소중한 가치와 가족애를 그린 드라마. 내년 3월 방송될 예정./ purpli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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