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5'의 심사위원 3인방이 자비 없는 디스전을 벌였다.
최근 SBS 공식 페이스북(SBS NOW)에는 양현석-박진영-유희열 심사위원의 미공개 인터뷰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세 사람은 한층 더 진화된 '티격태격 케미'로 웃음을 자아냈다.
첫 공격의 포문은 유희열이 열었다. 유희열은 박진영 데뷔 초기 비닐 의상 얘기를 꺼내며 "불편하다", "심지어 싫었다" 등 맹공을 퍼부었다. 또 박진영이 "아쉽게 탈락된 분들에게 죄송하고 안타까운 마음 뿐"이라고 말하자 "박진영이 제일 많이 떨어뜨렸다"고 주장하며 끝없는 디스를 했다.
한편, 유희열은 '안테나가 K팝스타 때문에 이사를 했다'는 것에 대해 "당시 안테나 사옥에 화장실이 한 개 밖에 없어서 촬영 쉬는시간에는 스탭들이 길게 줄을 늘어서더라"며 미안한 마음에 옮긴 부분도 있다고 밝혔다.
이에 박진영은 기다렸다는 듯 "그래서 요강 준비했다고 들었다"고 덧붙였고, 양현석은 "굉장히 열악하고 비좁더라"라고 말하며 박진영을 지원사격했다. 발끈한 유희열이 "내가 초창기 YG 사옥을 본 적 있다. 우리 안테나보다 작았다"고 받아치자 양현석은 "그게 한 20년전 얘기다"고 느긋하게 답해 유희열을 KO시켰다.
지난 시즌에 이어 환상의 케미를 자랑하는 세 심사위원의 모습은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 5'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는 22일 오후 6시 10분 첫 방송. / jsy901104@osen.co.kr
[사진] S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