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시장' 윤제균 감독, 다음은 SF 영화..중국 진출 정조준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5.11.17 14: 34

영화 '국제시장'의 윤제균 감독이 중국 진출을 정조준한 채 SF 영화를 기획 중에 있다.
JK필름 측 관계자는 17일 오후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윤제균 감독이 SF 영화를 기획 중에 있다"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귀환'(가제)이라는 이름의 작품을 기획 중에 있는데 현재 시나리오를 집필 중에 있다"라면서 "중국을 목표로 하고 있는 작품이다. 중국 측은 한국 감독들에게 장르 영화를 원하는데 로맨틱 코미디 장르는 이미 많지 않나. 그래서 '새롭게 SF를 해보면 중국 사람들이 좋아하지 않을까'라는 기획 의도를 가지고 준비 중인 작품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배경은 먼 미래의 우주가 될 것 같고 윤제균 감독의 장기이기도 한 동료애, 인간애를 다루는 작품이 될 것"이라며 "중국과의 합작을 생각 중에 있다. 중국을 목표로 한 작품이었기 때문에 중국 영화로 제작될 수도 있고, 시나리오가 촘촘하고 국내 관객분들도 좋아할만한 이야기라는 판단이 설 때에는 국내에서도 선을 보일 수 있다.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또 "지금 국내 프로젝트도 준비 중인데 내년에는 둘 중 무엇이 됐든 하나를 해보자라는 생각으로 준비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윤제균 감독은 현빈 주연 영화 '공조' 제작에도 나설 예정이다. / trio8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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