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바다가 "바람과 함께 사라지지 않도록 공존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바다는 1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동에 위치한 샤롯데씨어터에서 진행된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프레스콜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저희 명작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깊은 감동을 우리나라에서 전할 수 있길, 바람과 함께 사라지지 않도록 공존할 수 있길 바란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마거릿 미첼이 1936년 출간한 동명소설에 기반한 작품. 남북전쟁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로맨틱한 스토리를 담는다. 올 상반기 초연에 이어 더 완성도 높은 공연과 화려한 캐스트로 돌아온 이번 공연에서는 김소현, 바다, 김지우가 스칼렛 오하라 역을, 남경주, 신성우, 김법래, 윤형렬이 레트 버틀러 역을, 에녹, 정상윤, 손준호가 애슐리 윌크스 역을, 오진영, 정단영이 멜라니 해밀튼 역을, 박송권이 노예장 빅 샘 역을 연기한다. / besodam@osen.co.kr
[사진] 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