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ID의 이번 신곡은 올드스쿨이다. 신사동호랭이와 멤버 LE가 의기투합했다.
EXID가 18일 0시를 기해 전 온라인 음악 사이트를 통해 새 디지털 싱글 ‘HOT PINK’를 발매하고 ‘아 예(AH YEAH)’ 이후 7개월만에 컴백한다.
걸크러쉬함과 섹시함의 대표주자 EXID만의 더욱 업그레이드된 변화에 초점을 맞춘 신곡 ‘HOT PTNK’는 보여지는 겉모습만 보고 어떤 사람일지 판단하는 상대에게 아직 나의 매력을 다 보여주지 않았으니 잘 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앨범의 재킷 커버 아트는 지드래곤의 ‘그XX’ 뮤직비디오에 등장한 그림으로 화제가 되었던 작가 킬드런이 제작했으며, 짙은 핑크빛 물결을 배경으로 수면 위로 드러나는 해골 이미지가 강렬하게 눈길을 사로잡는다.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온 프로듀서 신사동호랭이의 프로듀싱 아래 범이낭이와 멤버 LE가 이번에도 곡 제작에 참여하였으며, 1970~80년도에 생산된 아날로그 악기로 편곡된 사운드로 올드스쿨 힙합 사운드의 느낌을 표현하여 기존 곡들과 차별화를 꾀했다.
또 삼바 장르 하면 빼놓을 수 없는 타악기 아고고(AGOGO)와 중독성 강한 리드사운드가 돋보이는 ‘HOT PINK’는 ‘LE’의 주도 아래 ‘하니’의 매력적인 보이스, ‘혜린’의 숨겨진 가창력, ‘솔지’의 폭발적인 고음, ‘정화’의 중저음 보이스까지 멤버 각각의 장점을 살린 구성과 어우러져 드라마틱한 전개가 돋보인다.
여기에 ‘위아래’의 뮤직비디오를 당한 디지페디와 다시 한 번 손을 잡은 이번 뮤직비디오는 디지페디 특유의 유니크함과 위트 있는 연출력이 핑크색과 조화를 이루며 EXID만의 색깔로 재탄생했으며, ‘위아래’, ‘아 예’ 등의 안무를 담당한 야마&핫칙스의 퍼포먼스는 보다 따라하기 쉬우면서도 중독성 있는 안무로 완성돼 더욱 기대감을 모은다.
한편 지난 9월부터 꾸준히 컴백이 예고됐으나 미뤄진 끝에 11월 18일로 컴백을 확정했던 EXID는 공교롭게도 ‘위아래’가 음원 차트에서100위권 밖으로 멀어진 뒤 다시 TOP100 안으로 첫 진입한, 역주행의 첫 시작을 알린 날이기도 해 더욱 의미가 깊다.
EXID는 새 싱글의 발매를 한 시간 앞둔 금일 오후 11시부터 네이버 V앱을 통해 생중계로 ‘EXID의 ‘HOT PINK’ 전야제’를 개최(http://www.vlive.tv/channels/F9BAF)하며 본격 컴백 카운트다운에 들어간다./joonamana@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