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유혹'의 주상욱과 최강희가 정진영에게 복수하기 위한 증거를 모으다가 들켰다.
17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화려한 유혹'에서는 진형우(주상욱 분)가 강석현(정진영 분)에게 복수하려는 의도를 들키는 모습이 그려졌다. 석현은 자신에게 복수하려는 뜻을 드러낸 형우를 구금하고 형우를 미끼로 은수도 같은 장소에 불러냈다.
이날 진형우는 투신하려는 강일주(차예련 분)를 구하러 갔다. 강일주는 국회가 보이는 옥상에 서서 진형우에게 "나를 사랑한적 있었냐"고 물었다. 이에 형우는 "15년동안 어째서 한번도 그런적이 없었겠냐"며 "너한테 미안해서 복수를 포기하려고도 했었다. 나도 너를 바라본 날들이 있었다. 그런데 은수가 나타나는 순간 모든것이 다 무너졌다"고 답했다. 이에 일주는 "진짜 다 무너지는게 무엇인지 아냐. 너희들 앞에서 무너질 수 없다"고 형우에게 경고했다.
은수는 딸의 목숨을 노리는 의문의 목소리의 협박때문에 공사장으로 찾아가서 목숨을 잃을 뻔했다. 그러나 강석현의 비서가 은수를 구했다. 신은수를 죽이려했던 배후는 권수명이었다. 이에 강석현은 진형우를 불러서 신은수의 배후를 조사해보라고 지시했다.
형우는 일주에게 은수 대신 자신을 택하거나 죽으라는 최후의 통첩을 듣고 아버지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서 강석현의 비자금을 포기하고 모든 것을 밝히려고 했다. 이에 일주와 한영애(나영희 분)은 은수를 이용해서 모든 것을 망치려는 형우를 막으려고 했다.
형우는 목소리 분석을 통해서 은수를 협박한 배후가 강일도(김법래 분)라는 사실을 알아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사실을 알아낸 형우는 일도의 사무실을 뒤져서 은수와 관련한 자료를 찾아냈다. 일도는 대통령이 되기 위해 아버지를 배신하고 권수명(김창완 분)의 손을 잡았다.
'화려한 유혹'은 범접할 수 없는 상위 1% 상류사회에 본의 아니게 진입한 여자가 일으키는 파장을 다룬 드라마로, 매주 월,화 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pps2014@osen.co.kr
[사진] '화려한 유혹'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