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민이 뇌졸중에 걸린 어머니를 간병하느라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하지 못한 사실을 밝혔다.
17일 방송된 EBS '리얼극장'에는 뇌졸중에 걸린 엄마를 모시는 박상민의 모습이 담겼다. 박상민은 "가사도우미 구하는 게 제일 문제다. 이제 드라마를 찍으면 내가 어머니를 돌볼 수 없는데, 엄마가 까다로우셔서 도우미들이 그만두면 또 구해야하고.."라고 고민을 토로했다.
이어 그는 "부산국제영화제에도 영화관계자들도 만나고 해야돼서 갈려고 했는데, 가사 도우미가 못하겠다고 전화가 와서 못했다"고 말했다. 이를 옆에서 듣던 어머니는 눈물을 보였다.
박상민의 어머니는 남편이 부도가 나자 충격으로 뇌졸중이 왔고, 이후 박상민은 이혼, 아버지의 죽음을 겪으며 정신병을 앓기도 했다.
'리얼극장'은 진정한 가족애를 재발견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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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리얼극장'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