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민이 지난 세월을 후회했다.
17일 방송된 EBS '리얼극장'에서는 일본 여행을 떠난 박상민 모자의 모습이 담겼다. 아버지의 부도 이후 뇌졸중에 걸린 어머니를 돌봐왔던 박상민. 그는 어머니와 일본 규수로 여행을 떠났다.
이후 어머니는 3시간이나 걸리는 곳으로 코스모스를 보러가자고 했고, 박상민은 난감해했다. 어머니가 자동차 여행을 견딜 체력이 안됐던 것. 고민 끝에 박상민은 결정을 내렸고, 그 여행을 견딘 어머니와 좋은 시간을 보냈다.
박상민은 "데뷔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27년이 흘렀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장군의 아들' 3편 찍을 때로 돌아가고 싶다. 대인관계, 영화사와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다. 그리고 2006년 드라마 찍을 때로 돌아가고 싶다"고 지난 세월을 후회했다.
박상민은 어머니 뇌졸중 이후 이혼과 아버지 죽음의 불행을 겪었다.
'리얼극장'은 진정한 가족애를 재발견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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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리얼극장'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