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나르샤’ 유아인과 공승연이 결국 혼인하는 이야기가 예고됐다.
17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14회는 방송 말미에 이방원(유아인 분)과 민도경(공승연 분)이 혼인을 하는 듯한 이야기가 15회 예고가 공개됐다.
두 사람의 혼인은 14회에 예상됐던 바. 이방원은 건국을 위해서 세력 연합이 필요했다. 민다경의 집안과 연합하기 위해서는 혼인이 필요했던 것. 바로 홍인방(전노민 분)이 민다경에게 혼담을 제의한 것을 알게 됐고 이를 막기 위해서는 자신이 민다경과 결혼을 해야 하는 것밖에 없었다.
신분 차이가 있는 분이(신세경 분)는 이방원을 사랑하면서도 이를 지지했다. 허나 두 사람은 혼담이 오고간 그날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이방원은 “나를 거절한 게 무엇 때문이냐?”라면서 분이의 마음을 물었다. 이는 “사랑해”라고 고백했고, 이방원은 당황하며 “나도 사랑해. 죽을 때까지 널 사랑할게”라고 고백을 이어갔다.
두 사람이 서로 사랑하지만 대의를 위해 민다경과의 혼인을 자처한 이방원의 선택에 따라 슬픈 사랑은 예고돼 있다.
한편 '육룡이 나르샤'는 조선의 기틀을 세운 군주 이방원을 중심으로 한 여섯 인물의 야망과 성공 이야기를 다룬다. / jmpyo@osen.co.kr
[사진] ‘육룡이 나르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