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톡톡]클라라의 귀환, 대중은 또 응답해줄까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5.11.18 07: 02

클라라가 1년여 공백을 뚫고 돌아올 채비를 하고 있다. '섹시 트러블 메이커'의 귀환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클라라의 공식 컴백에 대해 OSEN에 "몇몇 작품을 검토하며 복귀 작품을 고심 중이다"며 "이르면 내년초께 복귀가 이뤄질 수도 있을 것 같다"는 말로 긍정적인 입장을 내비쳤던 터다.
확실한 홍보는 '역시나' 클라라가 앞장섰다. 클라라는 무려 1년 만에 휴식 상태였던 자신의 SNS 계정에 사진과 글을 업로드하며 생명을 불어넣었다. 활동이 임박했다는, 예고 신호쯤으로 판단하면 되는 걸까.

클라라는 지난 17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안녕하세요 클라라입니다. 그동안 모두들 건강히 잘 지내셨는지요? 팬 여러분들의 응원 덕분에 지난 9월 원만히 잘 합의해 저는 가족들과 쉬면서 건강히 잘 지내고 있습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팬분들 덕분에 이런 좋은 결과를 이루게 됐다고 생각해요. 감사합니다. 앞으로 더욱 더 성숙된 모습으로 팬 여러분들을 찾아 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날씨가 추워지고 있네요. 다들 건강 조심하시고 항상 행복하세요. 사랑합니다"라고 썼다. 물론 정면을 응시하며 미소짓고 있는 자신의 얼굴 사진도 잊지 않고 게재했다.
클라라는 앞서 지난해 12월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효력부존재확인 민사소송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으나, 올해 9월 해당 소송에 대한 소취하서를 제출하며 10개월 분쟁에 마침표를 찍었다.
논란은 일단락 됐다. 이제 클라라는 논란으로 생겨난 오랜 공백을 딛고, 배우로서 대중을 만날 시간을 마주하고 있다. 현재로서는 작품이 정해지지 않았지만, 1인 기획사 코리아나클라라를 통해 연기자로서의 컴백은 확실시 된 분위기다.
대중의 응답 여부는, 클라라가 본업인 배우로서 얼마만큼 자신의 몫을 제대로 해내느냐에 달렸다. 'SNS 스타'나 '레깅스 시구'가 아닌 오롯이 '연기'로서 말이다. / gat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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