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llywood]찰리 쉰 전 여친, "HIV감염 고백? 밝힌 적 없다" 폭로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5.11.18 07: 22

할리우드 배우 찰리 쉰이 에이즈 바이러스 감염 사실을 인정한 가운데 그의 전 여자친구인 배우 브리 올슨은 그가 감염 사실을 한 번도 얘기한 적이 없다고 폭로했다.
찰리 신은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NBC '투데이 쇼'에 자신의 주치의와 함께 출연해 4년 전 에이즈를 일으키는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양성 진단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이후 꾸준히 약을 복용해 현재는 건강을 회복했고, 지금은 혈액에서 HIV를 발견할 수 없다고 말했다. 더불어 지금껏 성생활 파트너에게 모두 사실을 털어놨다고도 전했다. HIV 전파 여부에 대해 찰리 신은 "콘돔을 착용하지 않고 성관계를 했지만, 모든 파트너에게 HIV 감염 사실을 알렸다"고 주장한 것.

그러나 그의 전 여자친구였던 브리 올슨은 하워드 스턴 쇼와의 인터뷰에서 이를 전면 부정했다. 브리 올슨은 "난 그와 함께 살았고 그와 매일 밤 함께 잤다"라며 "그는 단 한번도 내게 양성 사실을 말한 적 없다. 그는 오직 '난 깨끗해, 난 깨끗해'를 외쳤다"라고 고백했다.
찰리 신과 브리 올슨은 지난 2011년 동거했다.
지난주 미국에서 타블로이드지들이 '악명높은 할리우드의 바람둥이가 어떻게 치명적인 건강위기를 숨기고 있나' '슈퍼스타가 에이즈와 필사적인 사투를 벌이고 있다'등의 보도를 냈으나 이때까지만해도 찰리쉰의 신상은 밝혀지지 않았다. 인콰이어러가 찰리쉰의 실명을 공개했다. / nyc@osen.co.kr
[사진] 영화 '머니토크'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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