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의 다음 출격 가수는 씨엘(CL)인 것으로 드러났다.
큰 궁금증과 화제를 모았던 YG의 21일 출격 가수가 18일 오전 티저 공개를 통해 베일을 벗은 것. 그 주인공은 다름아닌 걸그룹 2NE1의 리더 씨엘이다.
앞서 지난 17일 YG의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를 비롯해 그룹 빅뱅 멤버 지드래곤과 태양, 2NE1의 씨엘과 산다라박은 각자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의문의 영문 알파벳을 공개해 궁금증을 자아냈던 바다.
알파벳 조합 결과 많은 팬들은 미국에서 솔로 데뷔를 준비하고 있는 씨엘의 또 다른 솔로음반일 것이라고 추측했다. 씨엘는 지난 2013년 첫 번째 솔로음반 '나쁜 기집애'를 발표해 좋은 성과를 거뒀던 바다. 특유의 카리스마와 음악성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주목받는 뮤지션으로, 미국 솔로 데뷔를 앞두고 디플로와 호흡을 맞추는 등 기반을 닦고 있는 상황이다.
'센 언니' 캐릭터 중에서도 독보적인 아우라를 지닌 씨엘이 컴백을 통해 걸크러쉬 정점을 찍을 것으로 예상된다.
21일 21시에 공개되는 아티스트란 점에서 2NE1일 것이라는 예측도 컸지만 결과적으로 이 역시 틀린 답은 아니었다. 주인공은 2NE1의 씨엘이기 때문이다.
YG에서는 올해 빅뱅과 아이콘 등 보이그룹의 컴백과 데뷔가 이어졌던 바다. 내달에는 가수 싸이가 컴백하고, 위너 역시 스웨덴에서 신곡 뮤직비디오 촬영까지 마쳐 곧 컴백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YG 라인업 중 여성 아티스트들이 부족해 일부 아쉬움을 자아내기도 했는데, YG의 대표 여성 주자 씨엘이 이를 시원하게 채워주게 됐다. / nyc@osen.co.kr
[사진] YG,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