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쇼', 디자이너 하상백 전화연결..박명수와 설전 폭소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5.11.18 11: 38

방송인 박명수와 하상백 디자이너가 여자들의 옷에 대한 생각으로 설전을 벌여 웃음을 자아냈다.
18일 오후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하상백 디자이너와의 즉석 전화연결이 방송됐다.
이날 박명수는 "여자들은 분명히 옷걸이에 옷이 있다. 그걸 만지면서 입을 옷 없다고 하더라. 나 솔직히 말해서 어제랑 똑같은 옷을 입었는데 여자들은 손으로 옷을 만지면서 왜 입을 옷이 없다고 하는지 알고 싶다"라며 "디자이너 하상백 선생님 전화연결되면 한번 물어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후 즉석에서 하상백 디자이너와의 전화연결에 성공, 하상백 디자이너는 "패션은 그때그때마다 생각이 다른 것 같다. 같은 옷이라도 생각이 다른데 남자들은 입는 옷 그대로를 바라보는 반면 여자들은 감정을 더하는 것 같다. 그래서 백화점 같은 곳에 가보면 여자 옷은 3층, 4층인데 남자 옷은 한 층밖에 없다"라고 생각을 전했다.
이를 들은 박명수는 "그래도 옷장에 옷이 200벌이나 있는데 옷이 없다고 하는건 이상하지 않나"라고 질문했고 하상백 디자이너는 "여성 패션지만 보더라도 달마다 다르지 않나. 남자들은 클래식한 패션이 진중하게 유지되는 반면 여자는 드라마틱한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매주 월~일요일 오전 11시에 방송된다. / trio8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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