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아이콘이 '지못미'의 안무를 최초로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YG 엔터테인먼트는 18일 정오, YG 블로그를 통해 아이콘 '지못미'의 안무 영상을 공개했다.
특히 아직 방송도 안 한 상태에서 안무 영상을 먼저 공개하는 것은 YG로선 매우 이례적인 일. 이는 '지못미' 발표 이후 연일 뜨겁게 이어지는 아이콘에 대한 열기에 힘입어 YG가 마련한 깜짝 선물로 보인다.
공개된 영상에서 아이콘 멤버들은 편안하면서도 개성이 돋보이는 의상을 입고 안무를 맞추고 있다. 이별의 아픔을 노래한 슬픈 가사와 잘 어울리는 부드러우면서도 절도 있는 단체 안무가 시선을 사로 잡았으며, 각자 파트별 멤버들의 자유로운 퍼포먼스 또한 눈길을 끌었다.
'지못미'는 제목처럼 연인을 지켜주지 못하고 이별하는 아픔을 표현한 R&B 슬로우곡이다. 멤버 B.I와 BOBBY가 작사에 직접 참여했고 YG를 대표하는 프로듀서 테디와 쿠시가 작사, 작곡, 편곡에 참여했다.
지난 16일 공개된 아이콘의 '지못미'와 B.I&BOBBY의 유닛곡 '이리오너라'는 공개 직후 음원차트 1,2위를 휩쓸었고 공개 삼일째에도 주요 음원차트에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유튜브에 공개된 뮤직비디오도 가파른 조회수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18일 정오 기준 '지못미'는 200만 3000뷰, '이리 오너라'는 150만 7000뷰를 돌파하며 도합 350만뷰를 넘어서고 있다.
한편 아이콘은 내달 14일 풀앨범을 발매할 예정이다. / trio88@osen.co.kr
[사진] 아이콘 '지못미' 안무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