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홍기 "멤버들 없는 솔로활동, 외롭다…한숨도 못자"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5.11.18 14: 46

이홍기가 밴드에서 솔로가수로 나온 소감을 밝혔다.
이홍기는 18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예스24 무브홀에서 열린 솔로 데뷔 쇼케이스에서 "외롭고 허전하다. 무대에서 나혼자 100%를 다 해야 하니까 원래 노래하기 전 긴장을 안 하는 편인데 엄청 긴장된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그는 "어제는 잠을 정말 못 잤다. 늘 앨범 작업하듯 하고 활동하면 되겠지 싶었는데 설레서 잠이 안 왔다. 한 시간도 못 잤다. 인터넷 실시간 검색하고, 반응을 다 살폈다. 예전 밴드 활동 때완 전혀 다르다"며 미소 지었다.

이날 오전 0시 이홍기는 첫 번째 솔로 앨범 'FM302'를 발매하고 솔로 활동에 나섰다. 타이틀곡 '눈치없이'는 이홍기 특유의 애절한 음색과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헤어진 연인을 잊지 못하는 남자의 슬픈 감성을 담은 발라드곡이다.
앨범명 'FM302'는 라디오 주파수 변조 방식인 FM과 이홍기의 생일인 3월 2일을 합친 단어다. 각각 다른 주파수마다 다양한 자신의 음악들이 세상에 울려 퍼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날 9년 만에 솔로곡을 발표하고 FT아일랜드가 아닌 보컬리스트로 나온 이홍기는 활발한 솔로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comet568@osen.co.kr
[사진]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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