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측이 '2015 MAMA'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시켰다.
18일 오후 서울 상암동 CJ E&M센터에서 2015 MAMA(Mnet Asian Music Awards,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 이하 MAMA) 사전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Mnet 신형관 부문장, 김기웅 국장, 김현수 컨벤션사업국장, 중소기업청 노용석 과장, 문화체육관광부 하윤진 과장 등이 참석해 취재진과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K팝 위주의 행사라는 지적이 있다.
신형관 부문장(이하 신): K팝 위주였다는 일부 지적에 대해 올해 'MAMA 전문 부문'이 신설된다. 아시아에서 활동했던 프로듀서와 엔지니어, 공연제작자 중에서 수상자를 선정하며 향후 다양한 분야로 수상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바로 성과가 나오지 않을지도 모르겠지만,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포럼이나 유익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주목할만한 출연자 라인업은 어떠한가.
김기웅 국장(이하 김): 오전에 2차 라인업을 공개했던 것처럼 빅뱅, 아이콘이 무대를 하고, 박진영도 한다. 박진영은 대규모 밴드와 무대를 계획중이다. 퍼포먼스가 강한 무대가 될 거다.(1차 라인업에는 씨엔블루, 방탄소년단, 갓세븐, 자이언티 등이 포함됐다.)
-출연 해외 아티스트는 누가 있는가.
김: 펫샵보이즈가 공연을 함께 한다. 에프엑스와 함께 하고 싶어하시더라. 에프엑스와 함께 무대를 짜고 있다. 세계적으로도 한 번도 못 본 무대가 아닐까 싶다. 거의 레전드 팀이기 때문에 그런 레전드와 에프엑스가 함께 무대를 하는 게 의미가 있을 거 같다.
-시상자로 배우들이 참여하는가.
김: 16명의 배우들이 시상을 위해 홍콩에 함께 갈 것이다. 추후에 정리를 해서 공지를 하겠다. 이번 주가 지난 뒤 명단이 최종적으로 확정될 것이다. 마무리가 되면 알려드리겠다. 매년 시상식처럼 인기가 높은 분들이 올해도 함께 할 것이다.(앞서 이정재, 한효주 등이 '2015 MAMA'의 시상사로 공개됐다.)
-왜 홍콩에서 4연속 개최인가.
김: 왜 홍콩에서 하냐는 질문을 계속 받았다. 홍콩은 여러 나라, 특히 아시아의 문화가 집결된 도시, 무역 중심지, 문화사업이 펼쳐지는 곳, 또한 아시아에서 지리적으로 접근이 쉬운 인터내셔널한 도시다. 무엇보다 MAMA가 스태프증만 2천장이 발급된다. 한국에서 움직이는 인력만 1천명, 전세계 국가로 온라인 생방송 되는 상상 이상의 대형 페스티벌이다. 안정적인 인프라를 가진 도시여야 한다. 이런 게 홍콩에서 4년째 개최하는 이유다.
-최근 YG엔터와 불화설이 있었다.
김: YG와 갈등이라니, 사실무근이다. 왜 그런 게 나왔는지 모르겠다. 매년, 매주, '엠카운트다운'이 있기 때문에 음악업계 모든 회사와 아티스트와 함께 하는 자리가 거의 매주에 걸쳐 있다. YG와는 올해도 빅뱅과 단독으로 꾸며진 무대가 ('엠카운트다운'에서) 꽤 있었다. 올해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MAMA'까지도 (빅뱅을 비롯한 YG 아티스트와) 함께 하게 될 거다. 그런 일(불화설)은 없었다. YG와 함께 할 수 있게 돼 좋다. 빅뱅이나 아이콘이 좋은 무대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보여주겠다.
-싸이의 컴백과 MAMA가 맞물린다. 출연설도 있다.
신: 싸이? 모든 가수가 섭외대상이다. 오늘은 펫샵보이즈와 에프엑스 정도를 소개해 줄 수 있을 것 같다"며 "모든 무대 연출가들이 싸이가 나왔으면 하는 마음이 있지만, 당장 말씀드릴 때가 아니다. 정리가 되는 대로 공유하겠다. / gat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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