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리화가' 감독 "배수지 독하다, 힘들어도 방긋 웃어"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5.11.18 16: 14

'도리화가'의 이종필 감독이 배수지에 대해 "독하다"고 말했다.
이종필 감독은 18일 오후 서울 성동구 행당동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도리화가'(이종필 감독) 배수지가 물 속에서 힘든 작업을 많이 찍은 것에 대해 "(스태프들이 배수지에게) 독하다고 하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보통 여배우는 짜증내고 간다. 배수지 씨는 오케이가 날 때까지 몇시간 하고, 그 힘들었던 순간 언제 그랬냐는 듯 방긋 웃으면서 '수고하셨습니다'하고 간다. 그런 부분이 인상깊고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배수지는 극 중 여자가 판소리를 할 수 없었던 시대, 금기를 넘어선 조선 최초 여류 소리꾼 진채선을 역을 맡았다.
한편 '도리화가'는 조선 최초의 여류 소리꾼 진채선과 그의 선생 판소리 학당 동리정사의 수장 신재효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25일 개봉한다. /eujenej@osen.co.kr
[사진]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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