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반웍스 "황승언, 계약 의무 저버려..연매협 뜻 따를것"[공식입장]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5.11.18 18: 34

얼반웍스 측이 배우 황승언과의 분쟁에 대해 연매협의 뜻을 따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얼반웍스 측은 18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어떠한 결과든 ‘연매협’의 뜻을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얼반웍스 측은 "배우 황승언과의 조속한 합의를 위하여 끝까지 노력할 것이며 아래와 같이 공식 전문을 밝힌다"라며 "당사는 2014년 황승언과 전속계약을 체결하였으며 배우를 위해 흔들림 없는 신뢰를 바탕으로 물심양면 지원했다. 하지만 배우 황승언은 2014년 12월부터 계약을 ‘해지’하고자 한다는 의사를 지속적으로 당사에 전해왔다"라고 전했다.

이어 "당사는 소속사로서 우의 전속권을 가지고 계약에 의거. 매니지먼트를 충실히 이행하였고 계약기간 또한 남아있기에 배우를 향한 깊은 신뢰, 애정을 바탕으로 올해 3월 1일경부터 배우가 제시한 조건은 물론 작품 및 연기 활동과 관련이 없는 개인 관리까지 전반적인 지원을 해왔다"라면서 "당사가 인적 물적 모든 자원을 아끼지 않고 지원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황승언은 광고 계약 및 촬영 출연 거부, 무단 스케줄, 잦은 스태프 교체, 매니저 인격모독 등 상식에 어긋나는 행동을 거듭했다. 또한 황승언은 계약서에 의거한 매니지먼트와 상호 책임져야 할 의무를 저버리고 계약 해지의 모든 경위가 당사에 있는 것처럼 주장했고 결국 계약 해지를 위하여 변호사를 선임하고 당사에 일방적인 통고를 하기에 이르렀다"라고 주장했다.
또 "얼반웍스이엔티는 동고동락 해온 배우의 단독 행보에 안타까움과 유감을 표하는 바이며 당사는 일방적인 해지 통보로 인해 전속권에 대한 권리를 침해받은 피해자이기에 금일 ‘연매협’ 상벌조정윤리위원회 조정을 신청하였고 본 건의 원만한 합의에 있어 모든 것을 ‘연매협’에 이관하기로 했다. 그리고 어떠한 결과든 ‘연매협’의 뜻을 따를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얼반웍스이엔티는 본 사건이 조속히 해결되기를 바라고 있다. 본 건으로 방송 관계자 및 배우 황승언을 아껴주시는 팬분들께 걱정과 심려 끼쳐드린 점에 대하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당사는 원만한 합의를 도모하는데 최선을 다하여 임할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황승언은 올해 상반기 방영된 tvN 드라마 '식샤를 합시다2'에 출연하며 주목 받았으며, '하트투하트', '스웨덴 세탁소', 영화 '족구왕' 등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케이블 채널 패션N '화장대를 부탁해' MC, 남성지 맥심의 표지모델을 꿰차는 등 뷰티&섹시 아이콘으로 주목받았다.
한편, 황승언은 지난 9월 재개한 'SNL코리아6'에 배우 이해우와 함께 새로운 크루진으로 합류했으나, 10월 31일 장서희 호스트 편을 끝으로 잠정 하차했다 / trio8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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