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승언의 연예활동에 빨간 불이 켜지게 될까.
황승언과 황승언의 소속사 얼반웍스이엔티 측이 연매협을 통한 분쟁에 나서면서 황승언의 연예활동에 빨간 불이 켜지게 되는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황승언이 소속사의 부당 처우를 주장하며 전속 계약 분쟁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져 눈길을 끈 바, 이에 얼반웍스 측은 황승언의 상식 밖 행동을 지적하며 연매협의 뜻을 따르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우선 황승언은 소속사의 '부당 처우'를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황승언이 부당 처우를 이유로 들며 소속사에 지속적으로 불만을 제기했다는 것.
그러나 얼반웍스 측은 이러한 사실이 전해지자 "부당 처우를 한 사실이 절대로 없다"며 반박, 팽팽하게 맞섰다. 또한 18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황승언의 상식 밖 행동을 밝히기도 했다.
얼반웍스 측은 "당사는 소속사로서 우의 전속권을 가지고 계약에 의거. 매니지먼트를 충실히 이행하였고 계약기간 또한 남아있기에 배우를 향한 깊은 신뢰, 애정을 바탕으로 올해 3월 1일경부터 배우가 제시한 조건은 물론 작품 및 연기 활동과 관련이 없는 개인 관리까지 전반적인 지원을 해왔다"라면서 "당사가 인적 물적 모든 자원을 아끼지 않고 지원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황승언은 광고 계약 및 촬영 출연 거부, 무단 스케줄, 잦은 스태프 교체, 매니저 인격모독 등 상식에 어긋나는 행동을 거듭했다. 또한 황승언은 계약서에 의거한 매니지먼트와 상호 책임져야 할 의무를 저버리고 계약 해지의 모든 경위가 당사에 있는 것처럼 주장했고 결국 ‘계약 해지’를 위하여 변호사를 선임하고 당사에 일방적인 통고를 하기에 이르렀다"라고 주장했다.
이처럼 양측의 주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는 상황. 일단 당분간 황승언의 활동은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촬영 중인 JTBC 새 금토드라마 '마담 앙트완' 측이 "촬영에는 지장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보였기 때문.
하지만 이 분쟁이 길어질 경우, 연예 활동에 차질이 생길 수도 있는 상황. '연예활동 잠정 중지'라는 최악의 수도 남아있어 과연 황승언의 연예 활동이 어떤 행보를 걷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황승언은 올해 상반기 방영된 tvN 드라마 '식샤를 합시다2'에 출연하며 주목 받았으며, '하트투하트', '스웨덴 세탁소', 영화 '족구왕' 등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케이블 채널 패션N '화장대를 부탁해' MC, 남성지 맥심의 표지모델을 꿰차는 등 뷰티&섹시 아이콘으로 주목받았다.
한편, 황승언은 지난 9월 재개한 'SNL코리아6'에 배우 이해우와 함께 새로운 크루진으로 합류했으나, 10월 31일 장서희 호스트 편을 끝으로 잠정 하차했다. / trio88@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