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혐의를 받고 있는 포맨 출신 가수 김영재의 첫 번째 항소심 재판이 열린다.
김영재의 항소심 재판이 19일 오전 10시 30분 제12형사부 주관으로 서울 고등법원에서 진행된다. 검찰은 1심선고에 불복해 지난 9월 22일에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고, 김영재 측도 같은달 23일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김영재가 징역 2년형을 선고받은 상황에서 실형을 면할 수 있을만한 증거를 내놓을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김영재는 지난달 17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제28형사부 주관으로 열린 선고재판에서 투자자들에게 억대 금액을 빌린 후 갚지 않은 혐의가 인정돼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받은 상황. 재판부는 변제를 하고 있는 김영재의 노력을 인정해 구속하지는 않았다.
앞서 김영재는 자동차 담보 대출 투자 명목 등으로 6억 5000여만원을 편취한 혐의로 지난해 4월 서울중앙지검에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사기) 혐의로 고소당한바 있다. /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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