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수가 재등장했다.
18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장사의 신-객주 2015’에서는 소사(한채아 분)와 봉삼(장혁 분)을 살려준 석주(이덕화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석주는 소사와 봉삼을 잡아 한 군데 가뒀지만, 이들을 죽이지 않은 것. 한방에 갇혀 소사와 하룻밤을 보낸 봉삼은 세곡선에 탑승했다. 봉삼과 소사는 자신의 목숨을 살려준 석주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가지게 됐다.
봉삼은 함께 배를 탄 소개(유오성 분)에게 “내가 총대선인으로 있는 한 세곡미를 한 톨도 뺏길 수 없다”고 말했다. 소개는 “나는 네 형이다. 네가 날 못 믿어? 어떻게 네가 날 못 믿어?”라고 화냈다. 봉삼은 “믿는다. 길소개가 김보현(김규철 분) 졸개가 아니라 나를 아껴주던 형님이라는 거 믿는다”고 말했다.
두 달 뒤, 봉삼은 군산포에 도착했다. 보현은 봉삼과 소개에게 술을 사겠다고 했다. 하지만 봉삼은 “아직 세곡선 일이 끝나지 않았다”고 이를 거부했다. 봉삼은 아버지 오수처럼 장사길을 마치고 술을 마시겠다며 보현의 제안을 거절한 것. 보현은 “자네 아버지를 빼다 박았다”고 불쾌해했다.
보현은 소개에게 세곡미를 빼돌릴 계획과 함께 “이제 천봉삼 끝내버려라”고 지시했다. 소개는 군산포에서 봉삼을 죽이겠다고 약조했다.
또한 조성준(김명수 분)이 재등장했다. 송파마방 쇠살쭈이던 그는 부상을 입고 사라졌던 상황. 하지만 그는 이전과 같은 카리스마로 패거리를 이끌어 시선을 끌었다.
한편, '객주'는 폐문한 천가객주의 후계자 천봉삼이 시장의 여리꾼으로 시작해 상단의 행수와 대객주를 거쳐 거상으로 성공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jykwon@osen.co.kr
[사진]‘객주’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