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7'가 오늘(19일) 3개월여 간의 긴 여정을 마친다. '슈퍼스타K7' 마지막 무대에는 여성 최초로 결승전에 진출한 천단비와 천재 싱어송라이터인 케빈오가 대결을 펼친다. 누가 상금 5억원의 주인이 될지 관심이 모인다.
지난 12일 서울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펼쳐진 준결승전에서는 TOP3 자밀킴, 천단비, 케빈오가 박빙의 승부가 펼쳤다. 12년 코러스 여제에서 여성 발라더로 자리 매김한 천단비와 천재 뮤지션으로 첫 등장부터 호평 받은 케빈오가 결승전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슈퍼스타K7' 결승전 무대에서는 발라드의 전설 신승훈이 함께 한다. 신승훈은 결승전에 오른 천단비,케빈오에게 자작곡을 선물했다. 결승전에서는 자유곡과 신승훈이 선물한 노래를 부르는 두 가지 미션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신승훈은 천단비와 케빈오의 개성에 맞는 음악을 작곡했다고 전해 결승전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7번째 시즌만에 금녀의 벽을 깨고 천단비가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 것인지 관심이 집중된다. 천단비의 우승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는 것은 아슬아슬하게 TOP10에 오른 이후에 생방송에 엄청난 실력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케빈오도 만만치 않다. 케빈오는 '슈퍼스타K7'이 전통적으로 사랑했던 훈훈한 싱어송라이터의 계보를 잇는 참가자. 존박, 로이킴, 정준영, 박재정 못지않은 훈훈한 외모와 뛰어난 실력으로 큰 위기 없이 순탄한게 결승전에 올랐다. 둘 중 누가 우승자가 돼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다. 신승훈이 선물한 자작곡을 천단비와 케빈오가 어떻게 소화했을지도 결승전 무대를 지켜보는 즐거움 중에 하나다.
‘슈퍼스타K7’ 대망의 결승전은 19일 오후 11시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진행되며, Mnet과 tvN을 통해 동시 방송된다. /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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