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타인의취향' 유병재·유규선, 두고두고 보고픈 브로맨스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5.11.19 06: 49

방송인 유병재와 유규선의 브로맨스가 심상치 않다.
유병재와 유규선은 지난 18일 오후 방송된 JTBC '타인의 취향'에서 티격태격 브로맨스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유병재와 유규선은 집 커튼 장만을 위해 창문 치수를 재기 시작했다. 먼저 방 창문 치수를 재기 시작한 유병재는 이상한 방향으로 치수를 재기 시작해 유규선을 답답하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거실 창문 치수 재기 역시 이상했다. 보다 못한 유규선은 "인문계 나온 XXX"라고 독설, 유병재를 당황케 했다.
여기에 가만히 있을 유병재가 아니었다. 그는 "지금 인문계 무시했어?"라며 반발, 사소한 것에서 티격태격 싸우는 두 사람의 모습이 웃음을 유발했다.
우여곡절 끝에 거실 창문 치수 재기에 돌입한 두 사람의 모습 역시 남달랐다. 목마를 하고 치수 재기에 나선 것. 유병재가 밑을 담당, 유규선의 목마를 태운 그는 후들거리는 다리를 부여잡고 치수 재기에 도전했지만 미처 치우지 못한 고양이 집 때문에 다시금 목마를 태워야 했다.
두번째 도전한 목마에서 유규선은 제대로 치수를 재지 못해 유병재를 분노케 했다. 이에 복수였을까, 유병재는 유규선의 그곳(?)을 아프게 하며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떡볶이를 만들어 먹으면서도 두 사람의 브로맨스는 계속 피어났다. 유규선은 파를 제대로 썰지 못하는 유병재를 핀잔, 유병재는 핀잔을 들으면서도 꿋꿋이 떡볶이 요리를 진행해 마치 '부부' 같은 모습은 '타인의 취향' 웃음 포인트 중 하나였다.
게다가 핸드폰을 보던 유규선이 "우리 이제 옷 사야되지 않겠냐"라고 말을 꺼내기가 무섭게 요리하던 유병재는 "아이고, 그놈의 돈, 돈, 돈. 도대체 얼마나 벌어줘야 그 허영심을 채우겠니"라고 타박해 마치 부부의 대화같은 모습이 웃음을 선사했다.
'타인의 취향'은 관찰 카메라로 스타들의 일상을 살펴보며 그들의 취향에 대해 알아보는 프로그램. 이날 방송에서 잭슨이 "이 프로그램은 뭘 시키는게 하나도 없다"라고 말했을 정도로 말그대로 '관찰 카메라' 형식을 띄고 있다.
진짜 리얼 관찰 카메라이기에 다소 낯설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지만, 유병재와 유규선 두 사람의 코믹 브로맨스가 이를 점차 희석시켜주고 있다. 다음주 예고편에서도 두 사람의 브로맨스가 활약할 전망. 두고두고 보고싶은 두 남자의 브로맨스가 앞으로 어떤 재미를 선사할지 기대를 모으는 대목이다.
한편 '타인의 취향'은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 trio88@osen.co.kr
[사진] '타인의 취향'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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