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단장, "박병호와 계약 희망적" 낙관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5.11.19 05: 07

미네소타 트윈스가 박병호(29·넥센)와 계약을 낙관하고 있다. 
미국 미네소타 지역지 '스타트리뷴'은 19일(이하 한국시간) 미네소타 테리 라이언 단장의 코멘트를 실어 박병호와 계약이 희망적이라고 보도했다. 협상 마감시한이 내달 9일까지로 충분히 여유가 있고, 에이전트 앨런 네로와 분위기도 좋게 흘러가고 있다. 
라이언 단장은 "박병호와 계약은 계속 진행하고 있다. 우리는 계약이 합의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스타트리뷴은 '미네소타는 조용한 협상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앨런 네로와 처음 몇 차례 협상 이후 계약에 낙관하고 있음이 분명해지고 있다'고 기대했다. 

현재 박병호는 프리미어12 한국대표팀에 발탁돼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빠르면 일본과 준결승전을 치르는 19일, 결승전에 올라가도 21일을 끝으로 국가대표로서의 모든 일정이 마감된다. 그 이후 박병호도 미국으로 직접 건너가 미네소타와 협상을 본격화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스타트리뷴은 '박병호의 계약은 흥미로울 것이다. 미네소타는 이미 1280만 달러를 그에게 투자했다. 네로는 이달 초 보스턴헤럴드와 인터뷰에서 만약 박병호가 쿠바 선수였다면 미네소타뿐만 아니라 30개 모든 구단과 협상이 가능했으며 1억 달러 계약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병호는 지난 2년간 한국에서 105홈런을 터뜨렸다. 1억 달러는 받지 못하더라도 내년 미네소타의 고액 연봉 10위에 들 것이다'고 전망했다. 올 시즌 미네소타는 팀 연봉이 전체 19위로 팀 내 상위 10명의 고액 연봉자는 모두 200만 달러 이상의 연봉을 받았다. 
강정호 효과도 다시 한 번 언급됐다. 스타트리뷴은 '박병호의 넥센 동료 강정호는 1년 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4년 총액 1100만 달러에 계약했다. 타율 2할7푼7리 15홈런으로 활약하며 신인 투표 3위에 오른 강정호에게는 헐값 계약이었다. 박병호는 그보다 더 많이 받을 것이다'고 내다봤다. 
이어 스타티리뷴은 '최종 협상에 다다를수록 박병호가 더 강한 투수와 더 큰 구장을 상대해야 한다는 불확실성도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계약 최종 시점에서 아직 검증되지 않았다는 점을 이유로 난항을 겪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하지만 전체적인 협상 분위기는 희망적이며 박병호와 계약을 거의 낙관하고 있다. /waw@osen.co.kr
[사진] 도쿄(일본)=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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