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윤석, 강동원 주연 영화 '검은 사제들'(장재현 감독)이 타이틀 시퀀스 무삭제 영상을 최초 공개했다.
'검은 사제들'은 위험에 직면한 소녀를 구하기 위해 미스터리한 사건에 맞서는 두 사제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지금껏 한국영화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시도, 김윤석-강동원의 연기와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전개로 흥행 돌풍을 몰고 왔다.
공개된 타이틀 시퀀스 영상은 구마부터 장엄 구마 예식, 사제, 부제, 부마자, 12형상까지 낯선 용어들의 정의와 그에 관련된 이미지들이 펼쳐진다. 또 명동 골목에 선 최부제 역의 강동원이 사제복의 로만 칼라로, 그리고 기도문을 외고 있는 모습으로 이어지며 영화에 빠져들게 만든다.
영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 낯선 용어들을 설명해 관객들의 이해를 돕는 '검은 사제들'의 타이틀 시퀀스 영상은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키며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다.
특히 감각적인 그래픽과 함께 묵직한 오르간 소리, 여기에 강도우언의 한국어와 라틴어 기도문에 더해지며 '검은 사제들'의 놓칠 수 없는 볼거리로 시작부터 관객들을 압도한다. 실제로 오프닝 시퀀스를 영화의 인상 깊은 부분으로 꼽는 반응이 많다.
한편 '검은 사제들'은 18일까지 누적관객 387만 7210명(영진위)을 동원했다. / nyc@osen.co.kr
[사진] 영화사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