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llywood] 美유명 변호사, "에이즈 숨긴 찰리 쉰 위법" 소송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5.11.19 09: 00

스캔들 전문 변호사로 유명한 글로리아 알레드가 할리우드 배우 찰리 쉰에 대한 소송을 준비 중이다.
글로리아 알레드가 찰리 쉰과 성관계를 맺은 여성들을 접촉하며 소송을 준비 중이라고 '피플'이 18일(현지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글로리아 알레드는 "찰리 쉰이 인터뷰에서 자신의 HIV바이러스 감염 사실을 고백한 이후부터 여성들과 접촉하고 있다"고 밝히며 찰리 쉰이 자신의  감염 사실을 솔직하게 밝히지 않고 여성들과 성관계를 한 것은 명백한 위법행위라고 말했다.

하지만 소송에 참여할 여성들의 신상 등 구체적인 진행 상황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글로리아 알레드는 최근 빌 코스비 성폭행 사건을 다루며 이슈 몰이를 한 변호사다.
한편 찰리 쉰은 지난 17일 미국 NBC '투데이 쇼'에 자신의 주치의와  함께 출연해 4년 전 에이즈를 일으키는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양성 진단을 받았다고 털어 놨다.
하지만 이후 꾸준히 약을 복용해 현재는 건강을 회복했고, 지금은 혈액에서 HIV를 발견할 수 없다고 말했다. 더불어 지금껏 성생활 파트너에게 모두 사실을 털어놨다고도 전했다.
그러나 그의 전 여자친구였던 배우 브리 올슨은 하워드 스턴 쇼와의 인터뷰에서 이를 전면 부정했다. 브리 올슨은 "난 그와 함께 살았고 그와 매일 밤 함께 잤다"라며 "그는 단 한번도 내게 양성 사실을 말한 적 없다"라고 말한 것. 브리 올슨을 비롯한 다수의 여성들이 이 같은 주장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nyc@osen.co.kr
[사진]  ‘무서운 영화4’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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