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정현이 2015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시상식을 단독으로 진행한다.
주최 측은 19일 이같은 사실을 밝히며 "이정현은 올해 영화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로 다시 한 번 연기력을 확인시켜준 저력의 배우이자, 가수로서도 국내는 물론 아시아 지역에서 활약 중인 가운데 바쁜 일정 속에서도 시상식 진행을 흔쾌히 수락해 여성영화인으로서 애정을 과시했다"고 말했다.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시상식은 최고상에 해당하는 올해의 여성영화인상과 공로상, 제작자상, 감독상, 다큐멘터리상, 연기상, 기술상, 홍보마케팅상과 신설된 신인 연기상과 각본상을 선정, 수여함으로써 2015년 주목할만한 활약을 펼친 여성영화인을 조명하는 행사다.
수상자는 2014년 11월에서 2015년 11월까지 개봉작을 대상으로 2015 여성영화인축제의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후보선정위원회가 선정했다. 이중 연기상은 현장에서 활동하는 여성영화인으로 구성된 (사)여성영화인모임 회원과 이사진의 의견을 종합해 선정한다. 2015년 최고의 활약을 펼친 여성영화인과 각 부문의 수상자는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시상식 직전에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2015 여성영화인축제는 오는 12월 7일 아트나인에서 열린다. 16주년을 맞은 올해에는, 한국 최초 여성 시나리오 작가이자 두 번째 여성감독인 홍은원 감독 데뷔작 '여판사' 상영과 2015년 한 해 동안 주목할 만한 활동을 펼친 여성영화인을 주목하는 올해의 여성영화인 시상식, 여성영화인의 밤으로 구성된다. 자세한 시간과 프로그램 안내, 수상자는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 besoda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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