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박미선, ‘생활의달인’ 10주년 특집 스페셜 MC 발탁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5.11.19 11: 15

방송인 김구라 박미선이 SBS ‘생활의 달인’ 10주년 특집방송 MC를 맡았다.
‘생활의 달인’은 2005년 4월 25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무려 10년간 500회에 걸쳐 다양한 달인을 소개해왔다. 달인은 부단한 노력과 열정으로 비범한 경지에 이른 인물이었다. ‘생활의 달인’은 그들의 기술은 물론 삶과 가치관도 가감 없이 담아내며 큰 사랑을 받아왔다.
그중에서도 시청자들의 지지를 한몸에 받았던 ‘맛의 달인’들을 10주년 특집으로 재조명한다. 제작진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단이 1차로 선정한 30명의 달인 중에서 시청자 투표와 검증단 투표로 10명의 달인을 선정한다. 맛의 달인 ‘TOP 10’은 한 자리에 모여, 이전 방송에서 밝히지 않았던 마지막 숨은 비법을 공개하고 최후의 1인을 가린다.

연예계의 소문난 미식가인 김구라와 박미선이 특집방송의 스페셜 MC로 나섰다. 생활의 달인 ‘애청자’를 자처한 양희은이 내레이션을 맡았다.
김구라는 “’생활의 달인’이 다른 많은 프로그램에 영향을 줬다. 특히 먹방(음식 먹는 방송을 칭하는 신조어)은 생활의 달인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고 볼 수 있다. 예전엔 단순하게 맛집을 소개했지만, 지금은 음식을 하는 과정을 설명해주는 것은 물론, 주방장에 주목한다”며 ‘생활의 달인’을 ‘원조 먹방’이라 말했다. 박미선은 “달인의 기술도 놀랍지만, 삶이 특히 감동적”이라는 말을 보탰다.
‘생활의 달인’ 10주년 특집은 2회에 걸쳐 11월 23일, 30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parkjy@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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