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 주목하는 '월드베스트 나쁜기집애'[HELLO 씨엘①]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5.11.20 08: 06

'보고 있나 글로벌?'
이제 빌보드 차트에 케이팝 가수의 이름이 오르는 건 신기한 일이 아니다. 3년 전 싸이가 '강남스타일'로 빌보드 싱글차트에서 7주 연속 2위를 차지했고, 이후에도 여러 케이팝 가수들이 빌보드의 집중 조명을 받았다. 
그리고 지금 강력한 또 하나의 후보가 출격 준비를 마쳤다. 이번엔 여가수다. 투애니원 멤버 씨엘이 주인공. 홀로서기에 나선 그가 직접적으로 가리키는 곳은 바다 건너 미국이다. 씨엘의 미국 데뷔 앨범 프로젝트가 베일을 벗기 하루 전이다.

씨엘은 21일 21시(한국 시각) 선 공개곡인 '헬로 비치스'의 음원을 무료 배포한다. 여기에 세계적인 안무가 패리스 고블이 힘을 보탠 안무 영상까지 공개할 예정이다. 그야말로 파격적인 데뷔 프로젝트가 아닐 수 없다.
이번 씨엘의 미국 데뷔 프로젝트는 저스틴 비버와 싸이, 아리아나그란데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스쿠터 브라운이 진행해 공개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씨엘은 물론 엄청난 실력의 전문가들이 1년 가까이 의기투합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그렇다.
 
'헬로 비치스'는 사전 프로모션곡인 셈이다. 씨엘의 강렬한 카리스마가 가득 담겨 있을 거로 예상된다. YG 메인 프로듀서 테디와 Jean Baptiste가 작곡을, 테디와 씨엘, Danny chung, Jean Baptiste가 작사에 참여해 탄생했다.
21일 21시 국내에 음원이 풀리고 동시에 미국에서도 씨엘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미국 동부 표준시(EST)로는 7시, 서부 표준시(PST)로는 4시다.
씨엘는 지난 2013년 첫 번째 솔로곡 '나쁜 기집애'를 발표했다. 특유의 카리스마와 음악성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주목받는 뮤지션으로 성장했다. 솔로 여가수 가운데는 단연 돋보이는 걸크러시 선두주자로 손꼽혔다.
지난해 12월에는 스크릴렉스의 '더티 바이브'와 지난 5월 디플로의 싱글 '닥터 페퍼' 피처링을 맡아 글로벌 팬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또 미국과 캐나다 등에서 열린 MDBP(Mad Decent Block Party) 투어에서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해 글로벌한 역량을 뽐냈다.
독보적인 아우라의 씨엘이 국내는 물론 전 세계까지 사로잡을 기회를 잡았다. 21일 21시, 씨엘이 글로벌 뮤지션으로 거듭날 시간이다. /comet568@osen.co.kr
[사진] YG 제공,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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