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주' 박은혜, 유오성 죽이고 동생 장혁 구하나[종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5.11.19 23: 07

'객주'의 박은혜가 유오성을 죽이고 동생 장혁을 구하려고 한다.
19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장사의 신-객주2015'(극본 정성희 이한호, 연출 김종선 김동휘) 17회분에서는 소례(박은혜 분)가 동생 봉삼(장혁 분)을 구하기 위해 소개(유오성 분)을 죽이려는 내용이 그려졌다.
성준(김명수 분)은 소례에게 봉삼의 누나이지 않냐고 물었지만 소례는 봉삼이가 위험에 처할까봐 밝히기를 꺼렸다. 하지만 성준은 "아무리 욕을 해도 가족이란 세상에 단 하나, 내 편이 되주는 이들이다"고 말했다.

소례도 "꼭 한 번 동생을 안아보고 싶었다. 그런데 내가 누나라는 걸 알면 우리 봉삼이가 너무 힘들지 않을까요"라고 걱정했다.
그러나 결국 성준은 봉삼에게 소례가 친누나라고 밝혔고 봉삼은 "말도 안된다. 이 여자가 무슨 내 누나냐"고 믿지 않았지만 결국 소례가 자신의 친누나임을 인정했다. 그리고 두 사람은 포옹하며 눈물을 흘렸다.
그런 와중에 성준은 소례에게 도망가자고 했고 봉삼과 곰배(류담 분)가 나서서 싸웠지만 결국 소개에게 잡혔다. 소개는 세곡미를 찾아온 봉삼을 수적패로 몰아 관아에 끌고 간 것. 누명을 쓴 채로 포졸들에게 잡혀온 봉삼은 살벌한 고문으로 죽음의 위기에 봉착했지만 자신의 죄를 계속해서 부인했다.
석주(이덕화 분)도 김보현(김규철 분)을 찾아가 봉삼을 죽이라고 했고 소개도 봉삼을 죽이려고 안달이 나있는 상태였다. 결국 소례는 길소개를 만나겠다고 하며 색색깔의 주판을 전달했다.
소개는 소례를 찾아가 주판을 던지며 무슨 의도인지 물었다. 소례는 소개에게 "백만냥이면 되겠냐"고 했고 소개는 "확 땡기지만 안 먹을란다. 나도 김학준 꼴 날라"라고 거부했다.
소례는 소개에게 다가가 "내가 그리운 적은 없었나"고 물었고 소개는 "소례야. 나는 17살이 아니다. 너도 그때의 천소례가 아니다"고 했다. 하지만 소례는 "김학준 첩으로 살면서도 난 늘 오라버니가 그리웠다"며 소개에게 키스했고 소개가 정신이 팔려 있는 틈을 타 죽이려고 날카로운 비녀를 꺼내 들었다.
한편 '객주'는 폐문한 천가객주의 후계자 천봉삼이 시장의 여리꾼으로 시작해 상단의 행수와 대객주를 거쳐 거상으로 성공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kangsj@osen.co.kr
[사진] KBS 2TV '객주'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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