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박나래가 조세호가 장도연에게 고백했다고 폭로했다.
19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는 'MC와 사랑에 빠진 사람들' 특집으로 MC군단인 유재석, 박명수, 전현무, 조세호, 김풍과 각각 두터운 친분을 가진 김이나, 유재환, 하석진, 박나래, 홍진호가 출연했다.
박나래는 "조세호가 예전에 밥 살 때 마리당 만원씩 하는 새우를 사줬다. 그래서 꽃세호라고 불렀다. 그러면서 장도연과 나오라고 했다"고 말했다.
조세호가 당황하자 박나래는 "노래방에서 고백한 거 맞지 않냐. 무릎 꿇지 않았냐"고 했다.
이에 조세호는 "내가 남창희와 콤비처럼 활동하는데 내 모습에 대한 피해의식, 자격지심이 있다. 박나래도 있지 않냐. 도연을 챙기면 질투한다. 나래의 피해의식이다"고 변명했다.
결국 박나래는 "조세호가 결정적으로 노래방에서 장도연에게 사랑 노래를 부른다면서 너를 위해서라면 얼마든지 무릎을 꿇을 수 있다고 했다"고 밝혔다./kangsj@osen.co.kr
[사진] KBS 2TV '해피투게더3'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