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나르샤’ 촬영장에는 웃음이 끊이지 않는다.
SBS 창사25주년 특별기획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연/연출 신경수)가 지난 10월 5일 첫 방송된 이후 단 한 차례도 월화극 1위 자리를 내어주지 않으며, 인기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런 가운데 20일 ‘육룡이 나르샤’ 제작진은 촬영장 비하인드 사진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화기애애하고 유쾌한 ‘육룡이 나르샤’의 촬영현장 속으로 들어가 보자.
공개된 사진 속에는 윤균상(무휼 역), 신세경(분이 역), 이지훈(이신적 역), 서이숙(묘상 역), 이승효(이방우 역), 서동원(이방과 역), 이준혁(홍대홍 역), 민성욱(조영규 역)의 즐거운 모습이 담겨 있다. 배우들은 저마다 극 중 배역의 의상을 착용한 채 옹기종기 모여 휴대전화 카메라로 사진을 찍고 있다.
가장 먼저 배우들의 장난기 가득한 표정이 웃음을 자아낸다. 가장 키가 큰 윤균상은 두 눈을 질끈 감은 채 볼에는 바람을 불어넣었다. 마치 만화 캐릭터 둘리와도 같은 귀여운 매력이 돋보인다. 일부러 강렬한 눈빛으로 카메라를 바라보는 신세경의 미모 역시 시선을 강탈한다.
다른 사진에서도 배우들의 재치와 팀워크가 돋보인다. 일부러 카메라와 시선을 맞추지 않고, 먼 곳을 응시하거나 어리둥절한 표정을 짓고 있는 것. 이승효의 머리에 꽂혀 있는 고정핀 역시 웃음을 유발한다. 콘셉트에 맞게 일렬로 쭉 늘어서거나 옹기종기 모여 있는 배우들의 모습을 통해 ‘육룡이 나르샤’ 촬영장의 즐거운 분위기를 짐작할 수 있다.
해당 사진은 15회 촬영 중 쉬는 시간 틈을 타 배우들의 즐거운 모습을 포착한 것이다. 실제로 배우들은 각자 자신의 SNS를 통해 동료들과의 즐거운 시간이 담긴 사진을 게재해, 많은 관심을 모았다.
‘육룡이 나르샤’ 제작진은 “50부작 사극이다 보니 지난 6월부터 촬영이 시작됐다. 자연스럽게 배우들이 함께 있는 시간도 늘었고, 그만큼 팀워크도 끈끈해졌다. 전국 방방곡곡에서 촬영이 진행되는 만큼, 고될 법도 한데 늘 웃음이 끊이지 않는 촬영장을 만들어 주고 있는 배우들에게 고맙다. 앞으로도 찰떡 같은 팀워크로 멋진 작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시청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육룡이 나르샤’는 조선의 기틀을 세운 철혈 군주 이방원을 중심으로 한 여섯 인물의 야망과 성공 스토리를 다룬 팩션 사극이다. /parkjy@osen.co.kr
[사진] S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