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 커플인 비와 김태희가 올해만 네 번째 결혼설에 휩싸였다. 양측은 언제나처럼 사실무근이라고 밝히고 있지만, 끊임없이 연내 결혼설이 불거지는 이유에 배경이 쏠리고 있다.
비와 김태희의 결혼설이 또 다시 온라인을 들썩이게 하고 있다. 우먼센스가 12월호를 통해 두 사람이 다음 달 24일 결혼한다고 보도하면서부터다. 양측은 20일 오후 OSEN에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하고 있는 상태. 두 사람은 지난 4월 상견례를 마쳤고 연내 결혼을 준비하고 있다는 보도를 시작으로 5월과 8월에도 결혼설이 불거졌다. 그때마다 비와 김태희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하고 있는 상태.
비와 김태희는 2013년 이후 3년째 공개 연인으로 수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단순히 톱스타 커플인만큼 사실이 아닌 소문이 무성해 보도가 나온 것인지, 아니면 진짜 사실인데 원빈과 이나영처럼 결혼 당일 발표를 하기 위한 어쩔 수 없는 거짓말인지 진위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원빈과 이나영은 강원도 정선에서 결혼식을 올린 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결혼식 사진을 공개했다. 두 사람은 결혼식을 앞두고 끊임 없이 결혼설이 불거졌지만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한 바 있다. 조용한 결혼식을 원했던 까닭에 결혼 소식을 공식적으로 알릴 수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비와 김태희의 팬들 역시 거듭된 결혼설로 스타들이 곤혹스러워 하는 것에 대한 걱정과 함께, 혹시 진짜 결혼하는데 당일까지 알리지 않기 위한 ‘어쩔 수 없는 거짓말’이 아니냐는 추측을 하고 있다. 사실 결혼이 확정된 후 너무 큰 관심 때문에 온갖 억측이 발생해 해명을 하는 톱스타 커플이 많았던 것이 사실이다. 때문에 많은 스타들이 결혼을 조용히 치르고 싶어해서 어떻게든 알려지지 않기 위해 신경을 쓰기도 한다.
비와 김태희는 소속사를 통해 결혼설에 대해 거듭 아니라고 해명하고 있다. 두 사람을 가만히 놔두라는 여론이 강한 만큼 대중 역시 거듭된 결혼설에 대한 피로도가 쌓이고 있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허나 아니라고 하다가 결국 결혼을 한 톱스타 부부가 존재하는 한, 비와 김태희는 결혼에 대한 궁금증 어린 시선들이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양측 소속사는 "12월 24일 결혼식 보도는 절대 사실이 아니다. 아직 결혼에 대해서 계획하고 있지 않다"라고 강조했다. / jmpy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