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인간의 조건’, ‘가족의 조건’으로 왜 바꿔달았나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5.11.20 17: 06

KBS 2TV 예능프로그램 ‘인간의 조건’이 시즌 4를 맞아, ‘가족의 조건’으로 이름표를 바꿔달고 안방극장에 따뜻한 감동과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인간의 조건’은 리얼리티 예능프로그램. 매 시즌별로 주제를 달리 해서 사람이 살아가는 조건에 대해 재밌으면서도 의미 있는 이야기를 전달했다. 현재 ‘도시의 농부’라는 주제로 시즌 3가 방송되고 있는 ‘인간의 조건’은 다음 달 18일부터 ‘가족의 조건’이라는 이름으로 시즌 4를 시작한다.
‘가족의 조건’은 최양락, 안정환, 스테파니가 출연을 확정한 상태. 추가 출연자는 현재 논의 중이다. 프로그램 제목이 바뀐 만큼 주제도 달라진다. 물론 인간이 살아가는 조건이라는 모든 시즌을 관통한 큰 주제는 같다.

이번 ‘가족의 조건’은 스타와 일반인 가족이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또 다른 가족이 되는 구성이라고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한 출연자가 아들이 미국에서 세탁소를 하고 있어 자주 볼 수 없는 할머니와 할아버지의 집을 찾아가서 가족이 되는 과정을 담는다.
출연 스타들은 일반인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진짜 가족의 의미를 찾아보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자식이 필요한 부모, 부모가 필요한 자식이 서로 가족이 되는 구성이 ‘가족의 조건’인 것. 큰 틀에서는 가족 예능이라 감동과 재미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가족의 조건’ 원승연 PD는 20일 OSEN에 “이번에 ‘인간의 조건’이 새로운 시즌을 맞아 ‘가족의 조건’으로 변화를 하는데, 출연자들은 일반인 가족과 시간을 보내면서 서로가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원 PD는 “인간의 조건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어떻게 보면 가족이라고 할 수 있다”라면서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깨닫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원 PD의 말대로 스타들이 새로운 가족과 정이 들고 소중한 시간을 보내면서 따뜻한 가족애를 느끼는 구성이 될 것으로 보인다. 첫 방송은 오는 18일 오후 10시 50분. / jmpy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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