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빅스가 '뮤직뱅크'에서 1위를 차지했다.
빅스는 2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뮤직뱅크'에서 신곡 '사슬'로 1위에 올랐다. 이로써 음악방송 3관왕을 달성하면서 '올킬' 시동을 걸었다.
빅스는 앞서 지난 17일 케이블채널 SBS MTV '더쇼'를 시작으로, 18일 MBC뮤직 '쇼! 챔피언'에서도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어 '뮤직뱅크'에서도 1위를 차지, 지상파 음악방송 접수에 나설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날 빅스는 "2년 전 이 자리에서 처음으로 1위를 했었는데 정말 감사드린다"라면서 소속사 식구들과 팬들, 가족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 1위 공약으로 파트 바꿔부르기를 시도해 눈길을 끌었다.
'사슬'은 독일 유명 작곡가인 Albi Albertsson의 곡이다. 묵직한 비트 위에 채찍을 떠올리게 하는 Whip 사운드가 일품이다. 강인한 남자가 사랑에 있어서는 길들여진 짐승, 혹은 노예가 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편 이날 '뮤직뱅크'에는 빅스, EXID, 이홍기, 다이나믹 듀오, 서인영, HIGH4, 전설, 나비, 다이아걸스, 타히티, B.A.P, 브라운아이드걸스, M.A.P6, 가비엔제이, 워너비, LUSH, 루커스, 스누퍼 등이 출연해 화려한 무대를 꾸몄다. /seon@osen.co.kr
[사진]KBS 2TV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