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팔' 류준열, 혜리에게 우산·마음 건넸다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5.11.20 21: 34

류준열이 혜리에게 마음을 전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 이하 '응팔') 5회에서는 친구 덕선(혜리 분)을 향한 마음이 자꾸만 커져가는 정환(류준열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먼저 정환은 선우(고경표 분)가 다리가 다쳐 병문안을 가서도, "먼저 가라"는 덕선의 말에 "나 가면 둘이서 뭐하려고 그러느냐"며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다.

이어 동룡(이동휘 분)과 방에 단둘이 있는 덕선을 보고서도 "둘이서 뭐했느냐"며 도끼눈을 했다. 또 독서실을 가서 밤 12시까지 들어오지 않는 덕선을 걱정하며 잠들지 못했다. 이후 잠들었다가 독서실에서 뒤늦게 돌아온 덕선이 귀가하는 소리에 방의 불을 껐다.
뿐만 아니다. 이미연이 출연했던 초콜릿 광고를 덕선을 상대로 꿈꾸는 모습까지 그려졌다. 이렇듯 덕선에게 푹 빠져있는 모드에 돌입한 정환의 서툰 짝사랑의 모습은 이날 시청자의 눈길을 확 사로잡았다.
그런 정환의 마음은 방송 말미 전해졌다. 정환은 새벽 2시까지 들어오지 않던 덕선을 기다리다가, 결국 비까지 내리자 덕선을 마중나간 것. 뛰어오던 덕선에게 정환은 우산을 건네며 "일찍 일찍 다녀"라고 말을 건넸다.
한편 '응팔'은 1988년 서울 도봉구 쌍문동의 한 골목에 사는 다섯 가족의 이야기를 코믹하게 그린 가족극이다. 매주 금, 토 오후 7시 50분 방송. / gato@osen.co.kr
[사진] '응팔'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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