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승원이 '차줌마'에서 '요리 머신'으로 업그레이드 됐다.
차승원은 20일 오후 방송된 tvN '삼시세끼-어촌편2'(이하 '삼시세끼')에서 눈만 뜨면 요리를 하고, 요리를 하다 지치면 잠드는 생활을 무한 반복하며 '요리 머신'으로 거듭났다.
뚝딱 만들어내는 밑반찬부터 손이 많이 가는 주요리까지, 쉴 새 없이 요리를 하는 차승원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특히 화면에는 마지막 게스트로 만재도에 온 윤계상은 이런 차승원의 요리에 감동하는 모습이 예고돼 기대감을 더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뭍에서 공수한 오징어와 돼지고기를 먹기 위해 제작진에게 치명적인 조건을 제안하는 차승원의 협상 스킬도 공개됐다. 차승원은 '문어를 꼭 잡겠다'는 조건으로 나영석 PD와의 협상에 성공해 오삼불고기를 먹는데 성공했다.
물론 바깥양반 유해진의 부담은 가중됐다. 가을을 맞아 만재도 바다에 몰려든 낚싯꾼들 사이에서 유해진이 불운을 극복하고 '삼대장(문어, 참돔, 돌돔)'을 낚을지 기대를 모았다. 첫날 밤낚시는 큰 우럭 2개로 만족했다.
한편 '삼시세끼'는 도시에서 쉽게 해결할 수 있는 한 끼를 낯선 어촌에서 어렵게 해보는 리얼 버라이어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45분 방송. / gato@osen.co.kr
[사진] '삼시세끼'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