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력자들’에 새 덕후가 나타났다.
20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능력자들’에서는 덕후들의 두 번째 정기 모임이 그려진 가운데 새 능력자 박진석씨가 출연했다.
이날 MC 김구라는 박진석씨가 새를 너무 좋아해 치킨을 먹지 않는다는 사실을 전했다. 이에 윤박은 “세상에 몇 개 안되는 축복을 거부하고 있다”라며 깜짝 놀랐다. 치킨 뿐 아니라 오리고기나 꿩 만두, 칠면도 고기도 당연히 먹지 않는 박진석씨에게 김구라는 “새의 기준은 어디까지냐”라고 물었고, 그는 “날개가 있고, 부리가 있고, 털이 있고, 알을 낳으면 새”라고 답했다.
이어 김구라가 “오리털 점퍼는 입느냐”라고 묻자 박진석씨는 “솜 점퍼로 대체한다”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능력자들’은 취미와 즐길 거리가 사라져 삭막해진 대한민국의 숨은 능력자들을 찾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 nim0821@osen.co.kr
[사진] ‘능력자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