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V] 트와이스, 걸크러쉬 이미 당한 것 같은데요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5.11.21 06: 57

 걸그룹 트와이스가 프로필 작성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 과정에서 멤버들 각각의 매력이 드러나 팬들은 한 층 더 트와이스를 알아갈 수 있었다. 특히 '걸크러쉬'(여성 연예인이 여성 팬에게 선망의 대상이 됨) 매력 담당의 교체가 눈길을 끌었다.
지난 20일 오후 네이버 V앱을 통해 방송된 '트와이스TV2 에피소드5'에서는 트와이스 멤버들이 자신들의 프로필을 작성하고 이를 증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방송은 새롭게 걸크러쉬 담당을 맡은 나연이 진행했다. 원래 트와이스에서 걸크러쉬 담당은 정연이었다. 그는 데뷔곡 '우아하게' 중후반부 댄스 브레이크에서 유난히 파워풀한 동작과 끼 넘치는 표정으로 여성 팬들의 지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멤버.

오히려 정연은 귀여움 담당으로 돌아온 모습을 보였다. 특히 그는 '노잼'(재미 없음)을 맡고 있다고. 나연은 정연에게 '정연'으로 2행시를 부탁했고 정연은 "정연이는 연애하기 좋다"며 귀엽게 웃어 보였다.
프로필을 작성한 후에는 '거울을 보면 드는 생각이 뭐냐'는 항목에 "귀여워"라고 애교 섞인 말투로 답하며 환하게 웃었다. 팀내 두 번째로 나이가 많은 작은 언니이지만 애교로는 막내 동생들보다 우위였다.
정연이 내려놓은 걸크러쉬는 맏언니 나연이 담당하게 됐다. 나연은 "정연에게 걸크러쉬를 물려받았다"며 카메라를 향해 터프한 표정으로 걸크러쉬를 외쳤지만 다소 허당기 있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나연은 이날 방송에서 자신이 주구장창 주장한 걸크러쉬 면모를 증명해야 했는데, 의자가 뒤로 넘어가면서 그냥 '크러쉬'를 증명했다. 오히려 이런 모습이 팬들에게는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한편 트와이스는 JYP엔터테인먼트에서 5년 만에 론칭한 신인 걸그룹. 지난달 20일 첫 번째 미니 앨범 '더 스토리 비긴즈'를 발매하고 가요계에 정식 데뷔했다. / besodam@osen.co.kr
[사진] V앱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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