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V]B1A4 공찬·산들·신우, 비글돌의 게임 한 판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5.11.21 06: 58

B1A4의 공찬과 산들 그리고 신우가 함께하는 게임은 보기만 해도 즐거웠다. 추억의 퀴즈게임을 팬들과 함께 하면서 승부욕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게임에 초집중하는 공찬과 산들의 평소 볼 수 없는 모습까지 시종일관 유쾌한 방송이었다.
B1A4의 공찬은 지난 20일 오후 네이버 V앱을 통해 생방송으로 ‘공찬’s 게임한판’을 진행했다. 이날 방송에는 공찬뿐만 아니라 같은 멤버인 산들과 신우가 함께해 재미를 더했다. 이날 공찬이 선택한 게임은 추억의 퀴즈게임 ‘큐플레이’였다. 무려 16년된 게임을 선택해 보는 이들의 추억을 불러일으켰다.
공찬의 게임은 시작부터 잘 풀리지 않았다. 공찬은 게임에 접속해서 여러 가지 종목에 도전했지만 한 번도 제대로 이기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공찬은 “이 게임을 오랜만에 해서 잘 안된다”며 “키보드도 제가 쓰던 게 아니라서 불편하다. 회사 네트워크가 불안정해서 그렇다”는 온갖 변명을 대면서 귀엽게 투정을 부렸다. 그러면서도 최선을 다해서 이겨보려고 하는 모습에서 남자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승부욕을 엿볼 수 있었다.

뒤이어 합류한 산들과 신우도 공찬 못지않은 승부욕을 자랑했다. 셋은 힘을 합쳐서 가로세로 퀴즈를 푸는 게임에 도전했다. 그러나 머리로는 알고 있지만 타자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번번히 점수를 얻지 못했다. 계속해서 실망하는 사이에 한 문제를 맞출 때마다 셋은 부둥켜안고 열광하면서 해맑은 모습을 보여줬다.
같은 그룹 멤버들인 이들은 역시 호흡이 남달랐다. 잘난척하는 신우와 사투리를 쓰는 허당인 산들 그리고 수줍게 할 말하는 공찬까지 어우러지면서 지켜보는 재미를 안겨줬다. B1A4는 어느덧 데뷔4년차가 되는 아이돌 그룹인 만큼 어떤상황에서도 끈끈한 모습으로 훈훈한 분위기를 풍겼다.
‘공찬‘s 게임한판’은 어느덧 세 번째 방송되는 콘텐츠로 팬들도 쉽게 즐길 수 있는 캐주얼게임을 주제로 진행되는 방송이다. ‘크레이지 아케이드’, ‘카트라이더’, ‘큐플레이’까지 추억과 향수를 느낄 수 있는 게임들로 방송을 보는 이들의 공감을 사고 있다. 공찬은 자신이 좋아하는 게임이라는 주제로 팬들과 소통하는 방송을 만들어내면서 V앱에 가장 최적화된 모습을 보여줬다. 간혹 방송을 보고 있는 시청자들을 깜빡 잊을 정도로 게임에 몰입하는 모습만 뺀다면 더욱 흥미진진한 방송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pps2014@osen.co.kr
[사진] V앱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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