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이터널 선샤인'이 또 다시 역주행을 시작했다.
2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이터널 선샤인'은 지난 20일 하루 동안 7,842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35만 512명으로 박스오피스 5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지난 19일, 신작 '프리덤'에 밀려 박스오피스 한 계단을 추락했던 '이터널 선샤인'은 다시금 박스오피스 5위 자리를 탈환, 역주행을 시작해 눈길을 끌었다.
이는 개봉 중인 영화들 중 거의 보기 힘든 멜로 장르라는 점, 그리고 멜로 작품 중에서도 이름난 명작이라는 점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터널 선샤인'은 헤어진 연인의 기억을 지워갈수록 더욱 더 깊어지는 사랑의 이야기를 그린 로맨스 멜로로 기억과 사랑에 대한 깊은 통찰, 아름다운 영상과 아름다운 음악으로 관객들의 가슴 속에 영원히 기억되는 작품이다. / trio88@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