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조니 뎁이 딸 릴리 로즈의 커밍아웃을 지지했다고 영국 연예매체 피플이 지난 2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조니 뎁은 최근 가진 인터뷰에서 릴리 로즈의 커밍아웃에 대해 "자랑스럽다"라고 밝혔다.
그는 "딸은 수천 명의 팔로워를 지니고 있다. 아마 그들은 릴리 로즈의 커밍아웃 소식을 듣고 깜짝 놀랐을 것"이라며 "나는 아니었다. 릴리는 나에게 모든 것을 다 이야기하는 아이여서 나는 이미 릴리의 성 정체성을 알고 있었다. 우리는 정말 끈끈한 부녀 관계"라고 말했다.
이어 "릴리는 내가 만나본 사람들 중 가장 똑똑한 아이"라며 "만약 릴리가 조언을 필요로 한다면 나는 항상 릴리에게 달려갈 것이다. 아이들은 스스로 결정을 내려야 하고 부모가 해줄 것은 오직 지지하고 응원해주는 것 밖엔 없다"라고 전했다.
앞서 릴리 로즈는 LGBT 프로젝트에서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커밍아웃한 바 있다. / trio88@osen.co.kr
[사진] AFP BB= News1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