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L6' 임원희, 짱구 변신…정성호와 동심파괴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5.11.21 09: 14

배우 임원희가 애니메이션 '짱구는 못말려'의 짱구로 변신했다. 싱크로율은 그야말로 100%. 21일 생방송되는 tvN 'SNL코리아6' 호스트로 나서는 임원희가 파격 연기에 나선 것.
'SNL코리아6' 제작진은 이날 방송에 앞서 임원희의 짱구 변신 모습을 사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 속에서 통통한 볼의 임원희는 빨간 티셔츠와 노란 반바지를 입고 어린아이들이 신는 흰 무릎양말을 신은 모습이 영락 없이 짱구와 닮은꼴이라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또한 임원희 옆에는 정성호가 ‘짱구는 못 말려’ 속 유치원장 선생님과 같은 콧수염에 노란색 체크무늬 재킷과 선글라스로 완벽 변신한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그저 함께 서 있기만 해도 웃음을 안기는 두 사람의 모습이 이날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제작진은 “'짱구는 못 말려'의 짱구가 실제 현실에서 어른이 된다면 어떤 모습일지 가정해 본 콩트다. 대표적인 캐릭터인 짱구와 원장 선생님뿐 아니라 짱구의 부모님, 동생 짱아, 친구인 훈이, 맹구 등 ‘짱구는 못 말려’ 속 캐릭터들이 평화로운 애니메이션 속 공간과 달리 현실에 찌든 모습을 그려낼 예정”이라며 “임원희-정성호 등 등장 인물들과 원작 애니메이션 속 캐릭터들의 높은 싱크로율도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니 많은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날 방송에서 임원희는 자신의 닮은꼴로 유명한 걸그룹 EXID의 멤버 솔지를 패러디하고, ‘다찌마와리’ 등 그간 영화에서 보여줬던 그의 코미디 연기를 ‘SNL코리아’ 식으로 선보인다. 또한 지난 ‘SNL코리아6’ 이태임 편에서 아슬아슬한 코미디로 화제를 모았던 코너 ‘덕후는 연애중’의 제2탄에서는 배우 강예빈이 게스트로 출연해 특유의 섹시한 매력으로 유세윤과 호흡을 맞춘다.
한편 tvN ‘SNL코리아’는 41년 전통의 미국 코미디쇼 ‘SNL(Saturday Night Live)’의 오리지널 한국 버전. 지난 2011년 첫 선을 보인 이후 대한민국에 19금 개그와 패러디 열풍을 일으키며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기존 제도권 방송에서 볼 수 없었던 재치 넘치는 패러디와 농익은 병맛 유머를 기본으로, 사회적 공감 코드를 가미해 강력한 웃음을 선사한다.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45분 생방송. / gato@osen.co.kr
[사진] 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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