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현-손준호 부부의 아들 주안이가 개미로 변신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토요일이 좋다-오! 마이 베이비'(이하 '오마베')에서는 40개월 주안이가 귀여운 개미가 되어 '개미와 베짱이'에게 특급 처방을 내리는 에피소드가 방송됐다.
이날 김소현-손준호 부부는 주안에게 '개미와 베짱이' 인형극을 선보이고 주안을 개미로 분장시켜 함께 인형극 놀이교육을 했다. 주안은 완벽한 개미가 되기 위해 검은색 쫄쫄이 옷을 입고 더듬이까지 장착했다. 그리고 '개미와 베짱이'를 향해 특급 처방을 남겼다. 개미에게는 장난감을 베짱이에게는 책을 선물한 것.
일만하던 개미에게는 "너는 좀 쉬어야 해"라며 장난감을 선물하고, 베짱이에게는 "책 보고 놀아"라며 단호하게 말하며 주안만의 해결책을 제시해 엄마와 아빠를 미소 짓게 만들었다.
이후 손준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주안이가 지금 당장 하고 싶어하는 것을 지금해야지, '조금만 나중에 하자'고 하면 그걸 잘 못 기다리는 느낌을 받았다. 그래서 물론 하고 싶은 걸 할 수는 있지만, 그걸 하려면 순서가 있어야 한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다"고 '개미와 베짱이' 놀이를 한 숨은 의도를 전했다.
한편 '오마베'는 한국형 패밀리 육아 리얼리티 쇼를 표방하며, 개성 강한 네 가족의 좌충우돌 육아기를 담는다. 매주 토요일 오후 4시 50분 방송. / gato@osen.co.kr
[사진] '오마베' 캡처.